내용요약 경기도관 참여 대상
지난해 열렸던 '2016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 행사에 마련된 경기도관. 사진=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기도가 오는 9월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 2017)’ 경기도관에 참여할 도내 에너지 분야 우수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올해로 37회를 맞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에너지 신산업에서부터 고효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공공에너지 등 에너지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우리나라 대표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도는 이곳에 경기도관을 마련해 총 18개 업체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나 지사 중 1곳을 두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향상 관련 중소기업이다. 참가기업에게는 부스임차 비용(최대 2개 부스)이 지원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 달 4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필수서류를 구비해 경기도 에너지센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에너지대전에는 중국, 스페인, 영국, 독일 등 12개국을 포함해 총 274개 업체 1,109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2만 300여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또 바이어의 발굴·매칭·초청 등을 지원하는 바이어매칭 서비스를 통해 3,000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과 8건의 업무협약, 36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도에서는 경기도관에 참여한 10개 업체를 지원해 20억 원 상당의 상담 및 판매 실적은 물론, 참가기업 두 곳이 각각 프랑스와 태국 등 해외업체와 기술분야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영성 도 에너지과장은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매년 1~2만여 명이 찾는 국내 최대규모의 에너지산업 전시회로, 국내외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에너지 기업에게는 절호의 기회”라며, “관심 있는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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