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이 주연배우를 찾지 못해 곤경에 빠졌다.

미국 연예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10일 디즈니가 실사영화 '알라딘'의 주인공을 캐스팅하지 못해 곤경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가이 리치 감독과 랜디 힐러 캐스팅 감독은 런던부터 이집트, 인도에 이르기까지 2000여명을 오디션했지만 눈에 들어오는 주인공을 찾지 못했다. 20대 남자이면서 노래와 춤과 연기 3박자를 고루갖춘 배우를 찾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귀띔.

디즈니는 현재 ‘라이언’의 데브 파텔과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의 리즈 아메드를 물망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주인공 재스민에는 ‘파워 레인저’의 나오미 스콧과 인도 여배우 타라 수타리아가 유력하다.

1992년 애니메이션 ‘알라딘’은 199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로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알라딘’은 북미에서 2억 1,700만 달러, 해외에서 5억 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LA=유아정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