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사/사진=연합뉴스

진관사는 서울 은평구 산 자락에 자리한 '비구니 사찰'이다.

'세컨드 레이디'로 불리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도 진관사를 찾은 바 있다. 2015년 7월 18일 이들은 한국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진관사로 향했다. 미국 부통령 부인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당시 처음으로 '여성 역량 강화'라는 이들의 순방 주제와 맞물려 진관사행을 결정했다.

당시 방문에 동행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바이든 여사가) 비구니 스님들이 서울의 여성들에게 어떻게 영감의 원천이 되는지에 관심이 있었다"며 "(행선지로) 직접 결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진관사는 역사가 깊다. 고려 현종이 진관조사를 위해 지은 절이다. 대웅전, 명부전, 홍제루, 동정각, 나한전, 독성전, 칠성각, 나가원, 객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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