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진에어가 국내선 누적 탑승객 1,900만명을 돌파했다.

진에는 국내선 9주년을 맞은 이달 국내선 누적 탑승객이 1,9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진에어는 2008년 7월17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첫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 첫해 약 16만명이던 국내선 운송 여객 수는 2009년 9월 100만명을 돌파했고 2015년 2월 1,0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 김포~제주 노선 전체 탑승객 수는 약 1,690만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용객 수는 약 1000만명으로 약 59.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가운데 진에어는 지난해 이 노선에서 약 300만명의 여객을 수송해 국내 LCC 가운데 점유율 29%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약 123만명을 실어날라 2013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연속 LCC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6월30일 광주~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국내선이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 내에 국내선 누적 탑승객 20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며 “취항 9주년을 맞이한 만큼 앞으로도 타사와 차별화된 수준 높은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항공운송산업 저변 확대 및 항공 교통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