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테마파크ㆍ리조트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
▲ 에버랜드 동물 탐험 프로그램/ 사진=에버랜드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전국 주요 테마파크와 리조트들이 여름방학 맞은 어린이를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영장을 개장하고 새로운 놀이기구도 선보이고 있다. 교육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있고 가족끼리 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는 시설들도 많으니 올 여름 가족과 멋진 추억 만들고 싶다면 참고한다.

▲ 에버랜드 동물 탐험 프로그램/ 사진=에버랜드

■ ‘교육+재미’ 한번에 동물탐험ㆍ해양생태 관찰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테마파크 빼 놓을 수 없다.

에버랜드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동물 탐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동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생태 정보를 배우는 프로그램인데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으로 제격이다.

어린이 동물 탐험가가 돼 판다월드, 로스트밸리, 몽키밸리 등 동물원 곳곳을 누비며 미션을 해결하는 ‘주 어드벤처’가 24일부터 8월20일까지 운영된다. 어린이들은 동물 정보와 퀴즈가 담긴 ‘탐험북’을 가지고 직접 동물원을 탐험하고 각 장소별 미션을 해결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동물 탐험가 배지를 받게 된다. 특히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탐험 보고서를 다운로드 받아 그 날 체험한 동물원 탐험 활동을 정리해볼 수 있어 여름방학 자연탐구 과제물로도 안성맞춤이다. 체험비는 1인당 1만원. 에버랜드는 현장 및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주 어드벤처 참가자 1만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나이트 주 탐험대’ 프로그램도 8월15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및 휴일에 운영된다. 전문 사육사의 설명을 들으며 야간 동물원을 걸어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치타, 비단구렁이, 사막여우 등 희귀하고 신비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먹이주기 체험도 하게 된다. 체험비는 1인당 2만5,000원. 이 외에도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등을 이른 아침과 해질녘에 탐험하는  ‘굿모닝 사파리’와 ‘선셋 사파리’도 선보인다. 여름방학 동물 탐험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에버랜드는 지난 4월 선보인 단체체험학습 프로그램을 24일부터 8월18일까지 개인(선착순 3,000명)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버랜드는 용인자연농원 시절부터 40여 년간 쌓아 온 동식물, 어트랙션, 안전, 서비스 등 테마파크 핵심 자산들과 운영 노하우를 결집해 감성ㆍ직업ㆍ안전 등 3가지 테마에 걸쳐 22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하고 있다. 에버랜드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 롯데아쿠아리움 해양캠프/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가 운영 중인 롯데아쿠아리움과 롯데월드 키즈파크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8월까지 연구기관, 대학교 등과 연계해 해양생태계를 배우는 여름 시즌 교육ㆍ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해양캠프가 눈길 끈다.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아쿠아 패밀리 캠프’는 고래의 골격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고래골격 기획전’이 추가됐다. 전문가와 함께 고래 종류와 생태에 대해 배우고 실제 고래 골격을 이용해 고래 종류에 따른 골격차이를 직접 확인하는 일정이다. ‘고래골격 기획전’은 22일부터 23, 8월14일부터 15일까지 1층 벨루가 수조에서 진행된다.

‘아쿠아 생태체험 캠프’는 2일차에 양평군에 위치한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를 찾아가 민물고기 생태관을 견학하고 철갑상어 야외수조 관리 체험을 하는 일정이 포함됐다. 27일부터 28일, 8월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여름시즌 교육ㆍ체험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롯데월드 키즈파크는 8월27일까지 3층 원더스테이즈에 비눗방울을 이용해 다양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비발디파크 루지월드/ 사진=대명리조트

■ 루지월드ㆍ숲체험ㆍ야간 아쿠아리움…즐길거리 풍성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비발디파크는 20일 무동력 썰매 ‘루지’를 컨셉트로 한 루지월드를 개장한다. 스키 슬로프를 이용해 루지를 즐기는 놀이시설로 탑승자가 직접 자신의 루지를 운전하며 주행할 수 있다. 트랙 길이는 총 833m. 특히 스키 슬로프 위에 만들어진 코스답게 시원한 조망이 특징이다. 시속 10~15km 속도로 구불구불한 코스를 내려오며 비발디파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 루지도 선보인다.

▲ 한화리조트 양평 야외수영장/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 양평과 제주는 여름방학을 맞아 수영장을 오픈한다.

한화리조트 양평은 21일 유야풀과 성인풀로 구성된 야외수영장을 오픈한다. 이용 요금은 대인, 소인 구분없이 1만2,000원.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우대 쿠폰을 발급 받으면 최대 4인까지 3,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화리조트 제주도 이날 야외광장에 에어바운스 수영장을 오픈하고 8월31일까지 운영한다. 수영장은 메인 풀장 3개를 비롯해 슬라이딩존 2곳, 농구대 등을 갖췄다. 투숙객은 7,000원(36개월 미만 무료)으로 이용 가능하다. 튜브와 파라솔 등도 대여해 준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25일까지 개장 시간을 종전 오전 10시에 9시로 앞당긴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조기 오픈을 기념해 오전 9시30분까지 입장하는 관람객에게 종합권을 대인 기준 30% 할인해 준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도 22일부터 8월15일까지 개장 시간을 오전 9시로 1시간 앞당긴다. 또 폐장 시간을 밤 8시로 1시간 늦춘다.

▲ 베어트리파크 숲체험/ 사진=베어트리파크

세종시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은 22일과 29일에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 지도사와 함께 산책하며 나무와 꽃, 매미 등 여름 곤충을 관찰한다. 숲 체험은 입장객에 한해 무료 진행되며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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