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인천의 향토기업인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사회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강옥엽 박사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옥엽 박사는 인천지역 역사 전문가로, 강연은 ‘역사 속 인천 어떤 도시인가?’ ‘근대 개항장 역사 기행’을 주제로 2회에 걸쳐 열렸다.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은 최근 인천 공부하기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제공

 

강 박사는 강의에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알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친화적인 기업일수록 기업의 확장과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기업의 자발적인 인천 바로 알기 캠페인이 자신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앞서 SK인천석유화학 경영지원실은 올 초부터 ‘인천 바로 알기 캠페인’을 이어왔다. 내부 세미나, 릴레이 메일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다.

인천에 대한 애향심이 있어야 향토기업인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이번 캠페인을 만들었다.

최근에도 임직원들은 직원들간 릴레이 메일 형식으로 ‘인천의 최초’ ‘수인선 역사’ ‘인천의 섬 이야기’ 등을 주고 받고 있다.

또 인천역사자료관에서 기증받은 도서 100여 권으로 작은 도서관을 꾸며 구성원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배현 경영지원실장은 “인천이란 도시를 조금씩 알게 되면서 자긍심과 애정이 진하게 묻어나는 느낌이다” 며 “인천의 향토기업으로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보전하고 활용하는데 깊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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