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중국 공연 금지 조치를 당한 이유가 밝혀졌다. 품행 불량이 원인이었다.
 

한국스포츠경제 DB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저스틴 비버의 중국 팬들이 베이징 문화청에 저스틴 비버의 중국 공연이 열리지 않는데 대해 항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청이 답을 했는데 저스틴 비버는 재능있는 가수이지만 논쟁의 여지가 있는 젊은 외국 가수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문화청은 한술 더 떠 "중국의 시장 질서를 유지하고 공연 환경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품행이 나쁜 엔터테이너를 초청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논쟁이 있는 가수라는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 '품행이 나쁘다'고 못박은 것.

저스틴 비버가 이같은 평가를 받게 된 데에는 지난 2013년 공연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중론이다. 당시 그는 만리장성에서 경호원들의 어깨에 올라타고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을 SNS에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저스틴 비버는 중국을 제외한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일본 등에서 공연을 한다.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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