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잇따른 구설수에 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불거진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에 ‘셀프 사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미 대통령이 사면에 대한 완벽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모든 사람이 동의한다”면서 “지금까지 우리를 겨냥한 ‘비밀 누설’이 유일한 범죄인 상황에서 사면을 생각하면 어떤가”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본인이 본인을 스스로 사면한다는 이야기다.

또한 앞선 NHK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에 대해 “영어를 못했다. ‘헬로’도 말하지 않을 정도였다. 몇 시간이고 옆에 앉아 있기가 힘들었다”라고 말해 ‘외교 결례’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7일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 만찬에서 옆에 앉았던 아키에에 대한 발언이었다. 해당 보도가 나가자 많은 일본 네티즌들은 “백인 우월주의다”, “심각한 외교 결례”, “일부러 말을 섞지 않았을 것”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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