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이 27일부터 5박 6일간 일본 오사카를 방문, 일본 대표팀과 한일교류전을 펼친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일본 오사카 소년경식야규연맹과 교류협력을 맺고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한-일 국제교류전에 참가한다.

이번 국제교류전에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서 선발한 조영균(청원중1) 선수를 포함해 대표팀 선수 37명으로 구성되며, 초등학생부와 중학생부로 나눠 교류전을 펼친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종진 감독(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은 “이번 일본과의 국제교류전을 통해 우리나라 유소년야구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우리 어린 선수들에게 일본 유소년야구의 기본기를 중시하는 모습과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이번 교류전을 통해 배웠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에 처음 선발된 김승우(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 응봉초5) 군은 “야구시합도 하고, 일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 너무 기대가 된다”며 “형들과 함께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관계자는 "국내 유소년야구가 세계 유소년야구의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해외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해외 유소년야구단을 국내로 초청해 홈스테이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교육의 장으로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취재본부=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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