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된 29일,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전국 해수욕장과 계곡, 여름 축제장에는 더운 날씨를 피하기 위해 몰린 피서객들로 붐볐다.

머드축제가 열리고 있는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피서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전남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갔다.

완도 명사십리, 함평 돌머리, 여수 만성리 등 해수욕장에는 수천 명의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겼다.

경기북부지역도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인천의 유명 해수욕장과 관광지는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수도권과 가까운 을왕리와 왕산 해수욕장에는 오전에만 각각 1,500여명과 1,000여명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도 친구, 연인, 가족과 즐겁게 지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강원 동해안 93개 해수욕장은 오전에 빗방울이 이따금 떨어지면서 평소보다 적은 피서객이 찾았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도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였다. 대구와 경북도 예년보다 4∼5도가량 낮은 25∼28도의 낮 기온을 보이며 해수욕장 등에서 피서 인파가 줄었다.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는 '진흙의 향연' 보령머드축제가 열렸다.

태안 신두리 해변에서는 국내 대표적인 모래예술 축제인 '제15회 태안 국제 모래 조각 페스티벌'이 열려, 해변을 캔버스 삼아 멋진 모래 조각 작품이 펼쳐졌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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