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를 향한 사랑이 무더위만큼 뜨겁다

엑소가 7월 마지막 주의 버즈량도 휩쓸었다. 엑소는 25일부터 31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한류스타 버즈량 조사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엑소는 일주일 동안 합계 24만6,501건의 버즈량을 기록하며 정규 4집 ‘더 워’ 컴백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내로라하는 한류스타(팀) 중 유일하게 버즈량이 십만 단위를 넘은 것은 물론 일주일 내내 1위를 고수했다. 연속 1위도 마찬가지.

엑소의 1위 수성은 정규 앨범 컴백의 영향이 가장 크다. ‘더 워’의 타이틀곡 ‘코코밥(KO KO Bop)’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며 팬덤은 물론 대중의 눈길까지 사로잡은 것으로 해석됐다.

버즈량이 가장 높았던 27일은 엑소가 음원과 음반 차트를 싹쓸이한 날이었다. 이날 엑소에 대한 버즈량은 무려 7만1,278건이나 됐다. 엑소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코코밥’으로 한솥밥 걸그룹 레드벨벳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고, 가온차트의 음원+음반 1위까지 해치우며 넘사벽 ‘원톱’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어 버즈량 수치가 두 번째로 높았던 25일(4만1,127건)은 ‘더 워’가 전 세계 18개 지역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소식이 전해진 날이었다.

엑소의 뒤를 이어서는 배우 송중기가 2위에 올랐다. 송중기는 ‘스크린 독과점’ ‘역사 왜곡 논란’ 등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영화 ‘군함도’의 주인공이자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다. 일주일 합계 5만2,250건의 버즈량이 집계됐고, 버즈량이 가장 높았던 27일(1만5,861건)은 JTBC ‘뉴스룸’ 출연으로 분석됐다. 송중기는 이날 ‘뉴스룸’에서 26일 개봉한 ‘군함도’에 대한 생각은 물론 송혜교와 결혼을 앞둔 설렘 등을 소상히 밝혔다. 송중기는 손석희와 예정된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대화를 나눴고, ‘뉴스룸’ 시청률은 물론 버즈량까지 껑충 뛰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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