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하는 우리 중소기업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는 한-중 FTA와 화학·화장품, 원산지증명서 발급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하는 우리 중소기업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는 한-중 FTA와 화학·화장품, 원산지증명서 발급인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

3일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가 올해 상반기(1~6월) FTA1380 콜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상담건수 1만1,600여건을 무역협정별·업종별·문의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협정별로는 한-중 FTA 상담 비중이 3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아세안(15.9%), 한-EU FTA(9.8%) 순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화학·화장품(14.5%), 기계(13.3%), 전기전자(7.8%) 순이다. 화장품은 OEM으로 수출하는 경우가 많아 OEM발주자와 수주자 양측으로부터 상담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의유형에서는 원산지증명서(42%), 품목분류(18.3%), 원산지결정기준(5.9%)순으로 상담 비중이 높았다.

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는 상반기 중 총 246개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FTA 활용 전 과정에 대한 'OK FTA 현장방문 컨설팅' 서비스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전국 주요 지역의 FTA지원센터에 상주하는 관세사 등 전문가들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FTA 활용 해법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총 1120건도 제공했다.

임서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