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온유에 대한 성추행 논란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온유는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112에 신고돼 불구속 입건됐다. 관련 사안을 최초 보도한 채널A는 온유가 무대 위에서 춤추던 여성의 신체 일부를 두 차례 만진 혐의를 받았다. 온유와 피해 여성, 목격자 등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5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온유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안 좋은 내용이 보도되게 돼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렸다. 온유는 이 같은 상황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유는 12일 새벽 지인이 DJ로 데뷔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에 방문했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을 하게 됐다. 이에 오해를 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상대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해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