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철/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심상철(35)이 그랑프리 포인트(GPP)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심상철은 지난 10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제4차 GPP 쟁탈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90점의 포인트를 추가하며 누적포인트 27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심상철은 전날 열린 예선전에서 1번 코스를 배정받아 인빠지기 전법으로 1착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다음날 결승전에서도 1번 코스를 배정받은 그는 0.24초의 빠른 스타트와 코스 이점을 활용해 1턴 마크를 가장 먼전 돌았다.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구현구, 3위는 안지민이 차지했다.
GPP쟁탈전은 연말 열리는 경정 최고 권위대회인 그랑프리 출전의 관문이다. GPP 쟁탈전과 각종 대상경주에서 포인트를 많이 획득한 24명의 선수만이 그랑프리에 출전할 수 있다.
심상철에 이어 누적 GPP 순위 2위는 박정아(260점), 3위는 안지민(235점)이 달리고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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