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우체국 /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문재인 대통령의 우표가 시민들을 줄 서게 만들었다.

우정사업본부가 17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 우표 판매를 시작하는 가운데 누리꾼들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날 새벽 우체국 앞 상황을 전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초 우체국 6:30 현재 15분 대기 중”이라며 새벽부터 문 대통령의 우표를 사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선 우체국 풍경을 전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불안해서 지금 우체국 나왔더니 벌써 세 명 줄 서 있다”, “우표첩 포기 못해서 지금 우체국 앞에 대기하고 있다”, “나도 결국 우체국 줄섰다”며 문 대통령 우표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한 누리꾼은 서울의 한 우체국 앞에 줄을 선 시민들의 모습을 찍어 공유하기도 했다. 이 누리꾼은 “우표사러 이 새벽에 간다”며 “사람 많다. 나 포함 15명”이라고 새벽 6시쯤부터 문 대통령의 우표를 사기 위해서 모여든 시민들의 모습을 포착했다.

한편 이번에 발행하는 우표는 기념우표 500만 장, 소형시트 50만 장, 기념우표첩 2만 부며 전국 총괄 우체국과 인터넷 우체국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하지만 발행 첫 날부터 품절대란 조짐을 보이며 구매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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