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현대건설이 최근 작년 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7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차세대 보고기준인 ‘GRI Standards 100-400’ 규격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3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최고등급인 ‘GRI G4 Comprehensive’를 획득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정보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이 최근 작년 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7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올해 보고서에서 ‘이행을 위한 파트너십’, ‘기후변화 대응’,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평화로운 사회와 제도’ 등 경영전반에 걸친 4대 목표에 대한 이행 모델을 추가로 제시했다. 이는 작년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 ‘수자원과 위생 확보’, ‘지속가능 에너지 보장’, ‘지속가능한 산업화 추구’ 4대 목표 이행 제시에 이은 것이다.

또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환경·사회적 투자결과 분석을 수록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현대건설의 투자와 그로 인한 실제 이익을 구체화했다.

이는 기존 이윤 중심의 기업적 손익 평가와 더불어 사회와 환경적인 면까지 아우르는 투자결과 분석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공유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현대건설 측은 밝혔다.

현대건설은 꾸준한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업종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단기적 경영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질적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UN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통한 기업과 사회의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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