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도 굿모닝하우스, '가슴울리는 천상의 소리'
19일 굿모닝하우스에서 열리는 페르난데즈 기타 연주회 포스터. 사진=경기도

 

[경기취재본부=김원태]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우루과이 출신의 에듀와르도 페르난데즈(Eduardo Fernandez)가 19일 저녁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에서 공연을 갖는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굿모닝하우스가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하는 문화예술공연의 하나로 한여름 밤의 콘서트 ‘가슴을 울리는 천상의 소리’라는 제목으로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페르난데즈는 1952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Montevideo)에서 태어나 7살 때부터 아벨 칼레바로(Abel Carlevaro), 귀도 산토소라(Guido Santorsola), 헥토르 토사(Hector Torsa) 등 유명 교수들에게서 지도를 받았다.

1971년 우루과이 기타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는 1973년 스페인 기타 콩쿠르, 1975년 라디오 프랑스가 주최한 파리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받았다. 1977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해 세계적 천재 기타리스트의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이후 100여개가 넘는 음반을 제작했다.

‘신이 내린 손이 만들어내는 천상의 소리’라는 찬사를 받는 페르난데즈는 이날 공연에서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a)의 로맨티코(romantico) 등 10여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또, 대신대학교 교수이자 오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류진교 소프라노가 특별게스트로 참여한다.

한편, 굿모닝하우스는 경기도청 인근인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소재 경기도지사 공관을 개조한 시설로, 지난해 4월 일반에 공개되며 도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7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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