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금호타이어가  채권단이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가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18일 오전 11시31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일 대비 4.66% 내린 6,750원을 기록 중이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는 채권단에 매매가의 16.2%에 해당하는 금액을 인수가에 반영해 깎아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스타가 요구한 16.2%는 채권단과 약정한 우발채무 손해배상 한도다. 따라서 애초 알려진 10% 인하가격보다 더 깎아달라고 요구한 셈이다.

매각가 인하에 따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다시금 우선매수권이 부여된다. 채권단은 박 회장에게 8,000억원(원래 가격 9,550억원X0.84) 가량의 금액으로 금호타이어 인수의향을 물어야 한다. 박 회장이 이를 받아들이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게 된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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