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이 여주인공을 공개 오디션으로 뽑는다.

‘버닝’의 제작사 유한회사 버닝프로젝트는 18일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이 여주인공을 찾는다”고 밝혔다.

‘버닝’은 한 여성을 사이에 둔 재벌 남성과 택배 기사의 엇갈린 삶을 그린 작품이다. 원작자 무라카미 하루키와 일본 최대공영방송 NHK 간 마찰로 제작이 중단된 바 있다.

‘버닝’은 여주인공 공개 오디션을 통해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버닝’ 측은 “우리 시대의 젊은이다운 평범함과 자신만의 특별함을 갖춘 스물일곱 살의 여주인공 해미 역은 특히 높은 수준의 노출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버닝’은 무라카미 하루키 인기소설 ‘상실의 시대’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시’ 이후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다. 여주인공을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9월 중순 크랭크인,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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