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국내 최초 짐카나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ARA는 19일에서 20일까지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개최한 ‘2017 아시아 오토 짐카나 컴피티션’을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 짐카나 국가 대항전이다. 한국과 네팔, 대만, 말레이시아 등 12개국 대표 드라이버 32명이 참가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19일에서 20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 짐카나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KARA 제공

개인전과 국가대항전에서 각 1개씩, 총 2개 시상이 걸린 대회에서, 필리핀은 모든 부분 우승을 휩쓸었다.

짐카나는 콘 모양 파일런을 놓고 S자, 원선회, 8자 등 코스를 통과하는 시간으로 순위를 가리는 모터스포츠다.

아시아 자동차경주 협회는 아시아 오토 짐카나 컴피티션을 통해 아시아 지역 선수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어 왔다. 올해에는 1전이 인도네시아, 2전이 한국에서 치러졌다. 앞으로 3전은 대만, 4전은 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BMW 드라이빙 센터가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장소뿐 아니라 경주차량까지 지원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MINI JCW 차량을 이용해 동일한 조건으로 공정한 승부를 가릴 수 있었다.

손관수 대ㅈ한자동차경주협회 협회장은 21일 대회 개막식에서 “KARA는 글로벌 모터스포츠의 일원이 되고자 3월 FIA 아시아지역 스포츠 총회와 이번 아시아 짐카나 대회 유치 등 지속적인 국제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짐카나를 자동차경주 풀뿌리 강화를 위한 성장동력으로 육성키 위해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힘을 합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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