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본 다케다제약과 바이오신약 개발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바이오는 전일 대비 3.83% 오른 28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바이오에피스는 일본의 다케다제약과 바이오신약 개발을 공동진행하는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일 밝혔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개발이라는 장기적 청사진을 제시함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향후 사업의 방향성은 위탁생산(CMO) 세계 1위 등극, 글로벌 신약개발업체로의 변모로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케다제약은 1781년 일본에서 창업한 회사로, 지난해 16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아시아 최대 다국적 제약사다. 두 회사간의 계약은 신물질 탐색, 임상허가, 상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협력해 비용 등의 리스크를 줄이고 개발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진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지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