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대행진' 황정민 아나운서 /사진=KBS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KBS 간판 아나운서 황정민이 19년만에 '황정민의 FM대행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부부 이야기가 가능한 여자가 프로그램에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정민은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MC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영자는 황정민이 18년째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많이 해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황정민은 안녕하세요를 보면서 뭔가 하나가 부족하다, 빈자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부부간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여자가 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이영자는 “나만 빠지면 되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황정민 아나운서는 24일 KBS Cool FM '황정민의 FM대행진'에서 “제가 육아유직 하려구요”라며 “그래서 다음주까지 우리 함께해요”라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김동률의 '감사'와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 등 노래를 연이어 전한 황정민은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저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주셨네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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