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배우 이유비가 눈물의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유비는 24일 서울 상암동 JTBC홀에서 열린 웹드라마 '어쩌다18' 제작발표회에서 "2년 전 드라마 촬영하면서 크게 다쳐 현장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 치료하면서 2년 동안…."이라며 울컥해 말문을 잊지 못했다.

이유비는 2015년 MBC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촬영 중 허리 부상을 당했다. 이유비는 '다시 파이팅해보자!' 마음 먹은 찰나에 '어쩌다18' 대본을 받았다. 상처 받은 사람들에 대한 내용이었다. 감독님과 미팅하면서 위안을 많이 받았다"며 "'어쩌다18' 촬영하면서 모든 게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상처 받고 마음 아픈 분들 같이 힐링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최민호는 이유비에게 "이번 현장 재미있었냐? 힐링 됐으면 다행"이라며 "2년 만의 복귀라고 했는데 그렇게 안 느껴졌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편하게 대해 줬고 대화도 많이 했다. 덕분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어쩌다18'은 고교 시절 왕따였던 오경휘(민호)가 죽은 첫사랑 한나비(이유비)를 살리기 위해 18세로 타임슬립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다. 오는 28일 오전 7시 네이버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사진=JTBC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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