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사진= MBC '비행소녀' 방송화면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비행소녀'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슈가 출신 아유미가 한국에서의 아이돌 활동을 '군대'라고 표현했다.

이토 유미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아유미가 일본 간사이 '쾌걸미소채널'에 출연해 "한국 아이돌 육성은 정말 금욕"이라고 고백했다.

방송에서 아유미는 다이어트를 위해 초반 1년 정도 멤버들과 합숙을 하며 아침 5시에 기상, 운동장 30바퀴를 달리고 줄넘기를 한 뒤 학교에 가는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아유미는 "사춘기라 살이 잘 찔 때여서 먹을 걸 잘 주지 않았다"면서 "건빵을 먹으며 배고품을 견뎠다. 은행을 주워 프라이팬에 볶아 소금을 뿌려먹었다"고 배고팠던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아유미는 "군인 같은 생활을 했다"면서 "연애도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고 있기는 했지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유미가 출연하는 MBN 예능 '비행소녀'는 미혼(未婚)이 아닌 비혼(非婚)을 선택한 여배우들의 행복한 비혼 라이프를 담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4일 첫방송된 '비행소녀'에서 아유미는 "현재 일본에서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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