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사업 시행사 티앤티공작이 SK텔레콤· 우진산전과 각각 기술제공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사업 시행사 티앤티공작이 SK텔레콤· 우진산전과 각각 기술제공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티앤티공작은 유 파크시티 파주(이하 U Park City Paju)아파트와 상가, 자연과학공원 운영 등에 적용할 최첨단 IOT 기반 통합 솔루션 공급자로 SK텔레콤을, 역시 마찬가지로 단지 내 상가, 자연공원 등 개발구역 내 생활공간에서 운행될 무인주행셔틀 미니트램 공급자로 ㈜우진산전을 각각 선정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U-Park City Paju 단지 내 각 가구마다 빌트인 음성인식 스피커, 홈네트워크 시스템, 원패스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이 포함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음성만으로 단지 내 상가에 음식 주문이 가능하고 공원시설을 예약할 수 있는 첨단 IOT 생태계 기반의 미래형 주거생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주차관제, CCTV, 무인경비, 헬스케어 시스템 등 단지 내 주요 시설과 상가, 자연공원 주요 시설의 운영 및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타운' 솔루션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이처럼 아파트 가구별 스마트홈(홈IOT) 적용 범위를 벗어나 단지 전역 및 단지와 이어지는 공원까지 광역 단지 IOT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우진산전은 단지 내 상가, 자연과학공원 등 주요 시설을 운행하는 무인주행셔틀 미니트램 도입을 맡게 된다. 이처럼 단지 내 생활공간을 오가는 입주민 전용 미니트램이 도입되는 것은 국내에서 U-Park City Paju가 처음이다.

U-Park City Paju는 이와 함께 도입되는 전기차 셰어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입주민들이 단지 내 생활공간 이동과 출퇴근 운송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미니트램 도입을 맡게 되는 우진산전은 지난 2012년부터 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수요응답형 무인운전 '한국형 PRT 시스템(이하 미니트램)' 개발을 진행해온 이 분야 선도 기업으로 2016년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위한 시스템 정립과 안정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진산전은 9월 8일 개관하는 홍보관 실내에 미니트램을 실제로 전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티앤티공작 이철 대표는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초대형 자연과학공원과 최첨단 IoT 기술 기반의 교육 공동체를 조성, 그간 저평가돼 왔던 파주시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 아울러 입주자녀들에 대한 북유럽식 교육 프로그램 제공, 미니트램과 전기차 셰어링 등의 첨단시설 도입, 상생형 입주민 지원을 통한 주거 편의성 증대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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