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인 배우 류태준이 유명 파워 블로거 A씨와의 열애설을 강력히 부인하다 결국 인정했다.

류태준은 8일 자신의 열애설 보도에 대해 "금시초문이다"라며 발뺌했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 상에는 류태준과 연인 A씨를 봤다는 목격담과 증거 사진들이 대거 퍼지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열번 이상 봤다. 늘 여친이랑 강아지랑 함께 다니는걸 봤다. 한달 전에도 강아지를 유모차에 태워 같이 다니느걸 봤는데 솔로라며 불청에 나온다니 수상했다", "여수에서 두 사람을 봤다. 특히 류태준은 올블랙 패션에 스냅백을 쓰고 있었는데, 한 눈에 봐도 연예인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작하는 연인의 모습이었다. 인적이 드문 밤거리였지만 가로등 불빛 덕에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등의 구체적인 목격담을 늘어놓았다. 

특히 A씨의 카카오톡 프로필에는 류태준을 연상시키는 '내남자 TJ.R 사랑해 여봉^^'과 같은 메시지가 적혀있는가 하면 류태준의 얼굴만 가린 데이트 사진이 게시되어 있기도 했다. 이 사진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져나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류태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여성 분과는 짧게 만나고 이미 헤어진 사이"라며 "당황스러워 대처가 미숙했다.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속속들이 파헤쳐지는 일반인과의 열애 증거들에 심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만나고 헤어지고 할 수도 있지", "솔로 컨셉은 좀 그렇지만, 어차피 방송인데 뭘~", "연예인은 원래 연기해서 돈 버는거지", "일반인과의 열애 사실까지 알려지다니 당황했을듯", "잘 헤어지셨어요" 등의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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