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둑/사진=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이선영] KBS '영화가 좋다'에 소개된 영화 '바바둑'이 화제다.

'바바둑'은 2014년 호주에서 개봉한 공포영화다. 여인 아멜리아가 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에게 그림책 '바바둑'을 읽어준 후 악령 '바바둑'과 죽음의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한국에서는 개봉하지 않았지만, '바바둑'은 무서운 공포영화로 전 세계에 명성을 날렸다. 미국 매체 '테이스트오브시네마(Taste of Cinema)'는 영화 '바바둑'을 '최근 10년 간 가장 무서운 호러영화'로 선정했다. 

그러나 현재 '바바둑'은 게이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2016년 넷플릭스에서 실수로 영화 '바바둑'을 LGBT란에 올리자 "바바둑이 게이인 것이 밝혀졌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후 '바바둑'은 각종 게이 축제에서 게이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사용되고 있다.    

이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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