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러더포드(오른쪽)와 함께 한 손정완 디자이너. 손정완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디자이너 손정완이 14번째 뉴욕 컬렉션의 프론트로우 명단이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오후 2시 스카이라이이트 클락슨에서 진행된 손정완 디자이너의 패션쇼에는 수많은 연예인과 셀럽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Kelly Bensimon. 손정완 제공

 

이번 쇼에도 손정완 뉴욕컬렉션을 매시즌마다 찾는 미드 '가십걸'의 켈리 러더포드가 함께했다. 켈리 벤시몽 역시 프론트로우를 빛냈다. 또 미스 유니버스 Iris Mittenaere, 미스 USA Kara McCullough, 미스TEEN USA Sophia Domiguez-Heithoff 등 세대별 미인들이 나란히 앞자리를 지켰다. WWE의 슈퍼스타인 Danielle Moinet, 유명 리얼리티쇼 The Bachelor에 출연한 Caila Quinn 등 수많은 현지 셀럽들도 손정완 패션쇼를 지켜봤다. 패션 매거진 WWD, W매거진, 보그, 바자, 엘르, 나일론 등 해외 프레스 역시 나란히 앞자리에 앉아 쇼를 관람했다.

미스 USA. 손정완 제공

 

손정완 디자이너는 이번 쇼에서 '더 프렌치 리비에라(The French Riviera)'를 테마로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글램시크룩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쇼는 프랑스 남동부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지중해 해안과 그곳으로 모여드는 수많은 아티스트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이 손정완 측 설명. 디자이너는 컬렉션을 통해 80년대의 프렌치 리비에라를 떠올리게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 시대의 다양한 변화와 영향력들을 실크와 쉬폰, 오간자 등의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Danielle Moinet(왼쪽)과 손정완 디자이너. 손정완 제공

 

자유로운 보헤미안풍의 '라 비앙 로즈(La Vie En Rose)' 선율에 맞춰 시작된 2018 S/S 손정완 컬렉션은 강렬하면서도 자유롭고 과장된 실루엣, 다양한 컬러의 화려함을 유니크하게 믹스매치해 80년대를 재해석한 글램시크를 완성했다.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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