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선영] 경의중앙선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오전 4시 50분께 경의중앙선 양평~원덕 사이에서 시운전열차와 다른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선 이용객은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기관사 1명이 사망했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 

코레일은 양평~원덕 선로를 긴급 복구한 후 7시 35분에 운행을 재개했다. 사고의 여파로 열차 운행은 연쇄 지연됐고 출근시간과 겹치면서 더욱 혼란을 빚었다.

이로 인해 경의중앙선 이용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고 때문이 아니더라도 경의중앙선은 평소 연착이 잦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출퇴근마다 경의중앙선을 이용한다는 한 누리꾼은 "덕소역 열차 시간이 오전 7시 39분인데 49분에 왔다. 매번 연착되니까 출근시간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에 "경의중앙선은 연착되는게 일상. 이럴거면 시간표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배차간격도 최악이다" 등 불만을 토로하는 댓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이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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