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대성엘텍이 르노삼성자동차에 차선이탈방지시스템과 전방추돌방지시스템 기능이 구현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대성엘텍이 르노삼성자동차에 차선이탈방지시스템과 전방추돌방지시스템 기능이 구현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사진제공=대성엘택.

14일 대성엘텍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르노삼성자동차의 SUV와 소형차에 순정형 제품으로 ADAS 제품을 공급한다. 이 제품은 대성엘텍의 IVI(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과 연동해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차량 스피커를 통한 서라운드 경고음으로 강화된 ADAS 기능을 구현한다. 이 기능은 전방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차선과 앞 차와의 거리 등을 계산하고 차선을 이탈하거나 차량 간 거리가 일정 수준 이상 가까워지면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대성엘텍은 지난해 애플과 구글의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인증을 통해 스마트폰의 정보형 서비스나 일정관리, 음성인식 등의 서비스를 자동차에 그대로 옮기는 IVI 제품을 양산 중이며, 월드클래스300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 모듈형 IVI 플랫폼’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미래의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대성엘텍 관계자는 “미래의 자동차 생활에서의 IVI 시스템은 편의를 넘어서 안전성 향상의 필수 요소로 꼽히고 있다”며 “대성엘텍은 그 동안 IVI 시스템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성 인식 기술과 사용자 동작 제어 기술 등 신기술 개발에 앞장 서 운전자 안전 및 편의성을 크게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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