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진행되는 오산시티투어가 사전예약이 매진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오산시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오산시가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 오산시티투어가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인 시티투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11월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되는 오산시티투어가 다음 달 분 사전예약이 매진되는가 하면, 11월도 2회 정도만 잔여석이 남아있는 등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시티투어는 오산의 문화와 자연을 둘러보는 볼거리와 함께 체험코스가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의 대부분이 만족감을 나타내, 프로그램 구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시는 투어의 출발지를 전철역으로 선정, 타 지역에서도 투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하는 한편, 산림욕장 둘레길투어, 다도체험,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자전거타기 체험 등 각기 특색이 있는 체험을 준비해, 추가코스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시의 명물인 백년전통의 오산오색시장과 협약을 맺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행, 투어 중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금요일과 토요일 야시장 시간대와 연계한 이벤트 투어 등을 추진하고, 이용객의 편의와 안내자 양성, 인근지역을 연계한 코스개발로 경쟁력 있는 오산시티투어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오산=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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