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번에는 가솔린 중형 SUV 시장을 개척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1일 출시한 QM6 GDe가 19일까지 1,000대 이상 계약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일로만 보면 13일 만이다.

QM6 GDe.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QM6 GDe의 이같은 성적은 국산 동급 차량들이 올 7월까지 판매한 618대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르노삼성은 QM6 GDe가 이같은 인기를 얻은 이유를 높은 경제성이라고 분석했다. QM6 GDe는 소형 SUV와도 비교할만한 2,000만원 초반대의 차량 가격과 11.7km/ℓ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또 모든 트림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기본으로 장착하는 등 정숙성을 극대화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면서 QM6 GDe는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오토클로징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적용했다.

신문철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QM6 GDe의 초반 흥행 비결은 경제성과 정숙성이라는 명확한 포지셔닝이 소비자의 실제 라이프스타일에 잘 들어맞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르노삼성자동차는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걸으며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