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대우건설이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 가산동 233-5번지(구 한국세라믹기술원 부지)에서 선보이는 오피스텔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1개 동, 총 1454실 규모로 조성된다. 가산동 내 분양된 오피스텔 중 최대 규모다.

대우건설이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다음달 분양한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17㎡ 1396실 ▲전용면적 24㎡ 22실 ▲전용면적 36㎡ 36실 등이다. 전 실의 96% 가량이 원룸으로 설계됐다.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제2차 국가산업단지와 맞닿은 입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배후수요를 갖춘 직주근접 단지다.

국가산업단지는 이달 현재 3개 단지 총 935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13만5895명이 일하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가동률은 89%에 달한다.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금천구 일대는 입지상 북측으로는 서울 구로구, 서측으로는 경기도 광명시와 인접해 있다. 이를 통해 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권 지역과 여의도로 접근하기 용이하다.

차량 이용 시 남부순환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서부간선로가 인접해 있어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신안산선이 예정돼 있어 안산과 여의도를 30분대에 이어줄 전망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의 입주민은 반경 1㎞ 범위 내에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현대·마리오·W 아울렛 등 대형쇼핑몰과 롯데시네마, 홈플러스 등이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분양 관계자는 “가산동 내 1인 가구 비율은 67.4%로, 서울시(37.6%) 평균을 크게 웃돈다”며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주력 평형이 원룸 설계인 만큼 직주근접 요소와 맞물려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다음달 강남구 청담동 71-18, 71-19번지에서 개관하며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최형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