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할리우드 스타 사라 제시카 파커가 영화 제작 중단에 따른 심정을 고백했다.

미국 연예지 피플은 사라 제시카 파커가 '섹스 앤 더 시티3' 중단에 대해 직접 언급했음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라 제시카 파커는 "우리는 '섹스 앤 더 시티3'를  더이상 촬영하지 않을 거다. 실망스럽다. 아름답고, 웃기며, 가슴이 찢어지고, 즐거우면서도 공감 가는 극본과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내가 실망스러운 이유는 그 이야기를 전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팬들이 속편을 제작해달라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 팬들 때문에 아쉬운 거다"고 설명했다.

알려진대로 제작 무산은 사만다 역의 킴 캐트럴 때문이다. 사라 제시카 파커, 신시아 닉슨,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모두 출연에 사인을 했지만 킴이 출연 조건에 협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 그녀는 제작진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최후 통첩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는 미국 HBO에서 지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여섯 시즌에 걸쳐 인기리에 방영됐다.

사진=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스틸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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