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국제사범을 잡기위한 미끼를 자처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미국 더선데이 타임즈는 최근 아프리카에서 악명 높은 전범자 중 한 명인 조셉 코니를 잡기 위해 안젤리나 졸리가 미끼를 자처했다는 사실이 국제 형사 재판소(ICC) 문건 유출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ICC의 수석검사였던 루이스 모레노 오캄포는 우간다의 저항군 우두머리 조셉 코니를 체포하는 작전에 할리우드 스타를 동원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이메일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코니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 다음에 체포하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다. 오캄포는 졸리가 이같은 작전에 최적임자이며 그녀는 이 작전에 함께 할 준비를 마쳤고, 당시 남편이었던 브래드 피트 역시 동참 의지를 밝혔다고 첨부했다.

하지만 이같은 작전 참여는 실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간다의 저항군 우두머리 코니는 전쟁 범죄 및 반인륜 행위로 국제형사재판소에 의해 수배된 국제 흉악범이다.

사진=영화 ‘솔트’ 스틸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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