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캡쳐

[한국스포츠경제 김솔이 인턴기자] 가수 故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딸 서연양의 사망 사건 재수사 과정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 가운데 서씨가 딸의 죽음에 대해 지난 7월까지도 거짓말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TV조선 교양프로그램 ‘탐사보도 세븐’은 지난 11일 8회 방송에서 서씨 지인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지난 7월 서씨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며 “서씨가 ‘딸 서우(서연)는 미국 장애학교에 다니는 아이야’라고 하더니 이내 ‘아 참 어른이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방송에서는 서씨와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서씨는 또 A씨에게 서연양에 대해 ‘힘든 일이 있지만 공개할 수 없다’며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A씨가 ‘너(서씨)가 굳건해야 딸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으나 서씨는 서연양의 죽음을 밝히지 않았다. 

김솔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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