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모션캡처 연기의 대가 앤디 서키스가 영화 '블랙팬서'에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미국 영화 제작사 마블스튜디오가 17일(한국시간) 영화 '블랙팬서'의 한국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할리우드 모션캡처 연기의 대가 앤디 서키스(53)가 작품에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블랙팬서는 어벤져스 히어로 중 한 명으로 가상의 아프리카 국가 와칸다 국왕이다. 지난해 4월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마블 유니버스 사상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블랙팬서가 단독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는 2018년 2월 개봉한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에서도 등장했던 '율리시스 클로'/사진=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컷

앤디 서키스는 영화에서 빌런(악당) '율리시스 클로'를 맡아 블랙팬서(채드윅 보스만)와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 그는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 골룸,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의 침팬지 시저를 완벽히 연기해 할리우드 모션캡처의 대가로 평가받는 영국 출신 대배우다.

한편, 모션캡처(motion capture)는 몸에 센서를 부착하거나, 적외선을 이용하는 방법 등으로 인체의 움직임을 디지털 형태로 기록해 영화 또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로 변화시킨 촬영 기법을 말한다.

이상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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