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한국, 美 환율조작국 지정 고비 넘겼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고비를 넘겼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10월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분류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과 일본, 독일, 스위스 등 5개국이 교역촉진법상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다. 지난 4월과 비교하면 대만이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금수저’ 신생아…1세 미만 304명에 평균 5000만원 증여
만 1세 미만 유아 300여명이 150억원, 1인당 평균 5,000만원 가량을 부모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아동 5,300명은 직장인이 몇 년간 모아야 하는 거액인 1억원이 넘는 재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예금 등 금융자산이 전체의 39.7%인 2조818억원이었고, 토지와 부동산 32.3%(1조6,893억원)이 뒤를 이었다.
 
■사드보복, 동남아 관광객도 줄였네…방한 동남아 관광객 1.5% 감소
사드보복이 단행된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동남아 7개국 관광객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월별 국적별 방한 관광객 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남아 7개국 방한 관광객은 157만6,598명으로 작년 동기 1.5%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방한 관광객이 27.4% 줄어 최대 감소세를 기록했다. 필리핀(-23.5%)이 뒤따랐다.

허인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