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스틸컷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살인자의 기억법이 관객수 260만명을 동원하며 9월 최대 흥행작이 된 가운데, 관람객들의 평가가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영화커뮤니티에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 대한 관람평이 다수 게재됐다.

관람평 중에는 배우에 대한 긍정적 이야기가 많았다. 누리꾼들은 “담백한 단편 소설 하나 보고 나온 느낌”, “설경구 연기는 최고, 설현은 기대 이상, 호흡이 좋았다”, “김남길 말투가 무섭다. 잊혀지지가 않는다”, “배우들의 열연으로 몰입이 잘 됐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영화에 대해 실망한 관객들은 원작 소설의 이야기 짜임새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설경우의 명연기로도 커버하지 못한 각색”, “설경구 연기는 좋지만 허술하다”, “흥미로운 원작을 평범한 스릴러로 만들었다”, “원작과 다르게 가려는 각색이 독이 됐다” 등 반응이 있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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