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엔화가 900원대를 기록했다 / 사진=네이버 캡처

[한스경제 김지영] 엔화 환율이 900원대를 기록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7.73원 내린 999.43원에 마감했다.

최근 3개월 간 엔화 최고 환율은 지난달 8일 1,049.99원이었다. 이후 하락세를 타던 엔화는 20일 900원대에 진입한 것.

엔화 하락의 원인은 미국 증시의 상승세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가 오르자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엔화를 매도하고 달러를 매수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엔화 하락에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오늘 환전하길 잘했다”, “900원대로 떨어질까 싶었는데 떨어지다니”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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