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최근 4년간 부동산 임대업 신고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평균 부동산 임대수입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로, 평균 부동산 임대소득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전남으로 집계됐다.

최근 4년간 부동산 임대업 신고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세종시로. 평균 부동산 임대수입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로, 평균 부동산 임대소득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전남으로 집계됐다.

21일 기획재정부,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임대업 신고 인원이 최근 4년간 가장 가파르게 늘어난 곳은 세종시로 부동산 임대업 신고 인원은 2000명에서 3600명으로 늘어 증가율이 79.0%에 달했다. 2위는 울산(14.2%)이었고 제주(10.9%), 대전(10.4%)이 그 뒤를 따랐다.

임대수입 증가율도 지역별 편차가 컸다. 세종이 46.4%로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고 36.8%를 기록한 제주가 2위를, 26.7% 오른 전북이 3위를 차지했다.

2015년 부동산 임대수입 신고 인원은 총 102만1000명이었으며 2011년과 비교해 5.8% 늘어났다. 또 전체 부동산 임대수입 금액은 41조6354억1000만원으로 4년 전보다 6.0% 증가했다. 2011∼2015년 평균 부동산 임대수입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33.2% 상승한 전남이었다. 

또한 2015년 기준 평균 부동산 임대수입은 4080만원이으며 전국 17개 시·도 중 평균 부동산 임대수입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6390만원)였다. 이어 부산(5080만원), 경남(4970만원)이 뒤를 이었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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