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멜론이 다양한 변화로 이용자 편의성 높이기에 나섰다.

뮤직 플랫폼 멜론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용 애플리케이션 4.5.0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하이퀄리티 음장효과인 하이브리드 EQ를 공개했다. 청음 가능한 주파수를 63Hz~16Khz 대역으로 세분화해 EQ를 10Band로 확장, 더욱 섬세한 음질 조정이 가능해졌다.

하이브리드 EQ는 드라이브·서라운드EQ와 오토튜닝 기능을 신설해 공간에 따라 스피커와 감상자 간 거리를 스스로 측정해 최상의 음향 수준을 찾아준다. 오토튜닝은 플레이리스트 수록곡 간 음량 편차를 최소화하거나 최대 음량으로 강력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등 균형 있는 소리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를 이용해 멜론앱은 개인의 청력, 감상 환경에 따라 최상의 사운드를 스마트하게 제공한다. 또한 음원을 비롯해 멜론라디오, 어학 등 적용 범위를 넓혀 멜론의 전체 오디오콘텐츠를 향상된 음질로 이용할 수 있다.

음장이란 최적의 청음을 위해 소리나 음색을 변화시켜 기기에서 부족한 음질을 보완하는 효과를 말한다. 멜론이 음장효과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음장효과가 음악서비스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은 전체의 47.2%에 달했다.(2015년 모바일 앱 조사 결과)

뿐만 아니라 멜론은 개인화 맞춤 추천 서비스인 포유를 강화했다. 날씨기반 추천 서비스를 이용해 기온, 날씨 상태에 어울리는 세부 테마에 어울리는 음악을 실시간으로 선곡해 준다.

멜론 한희원 마케팅본부장은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호하는 음향 수준도 다양화되고 있다. 개편을 앞두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빅데이터 기반 개인별 맞춤 음악 추천뿐만 아니라 취향,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음향효과를 제공하는 스마트한 뮤직라이프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멜론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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