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케빈 스페이시 성추문 파문에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6을 끝으로 종료
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케빈 스페이시의 성추행 파문에 '하우스 오브 카드'가 짱돌을 맞았다.

할리우드 스타 케빈 스페이시의 성추행이 충격을 던진 가운데 그가 주인공을 맡고 있는 인기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가 종료될 예정이다.

미국 연예지 버라이어티는 넷플릭스가 '하우스 오브 카드’를 다음 시즌을 끝으로 종료한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 측은 “넷플릭스와 미디어 라이트 캐피탈은 케빈 스페이시의 성추행 사건때문에 곤경에 빠졌다”면서 “케빈 스페이시는 이번에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당초 시즌 6을 마지막으로 시리즈를 끝낼 것으로 예측됐으나 공식발표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시리즈 종료가 확실시됐다. 다름아닌 주인공 케비 스페이스의 성추행이 영향을 끼친 것이 분명해보인다.
한편, 케빈 스페이시는 최근 성추행 추문에 휩싸였다. ‘스타트렉:디스커버리’의 안소니 랩은 1986년 자신이 14세 때 케빈 스페이시의 뉴욕 아파트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케빈 스페이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기억나지 않는다며 "만약 내가 그런 짓을 했다면 술에 취했을 것이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일을 무마라도 하려는 듯 케빈 스페이시는 자신의 성적 취향을 깜짝 공개해 뒷말을 낳기도 했다. 그는 “난 지금까지 남성과 여성 모두와 관계를 가져왔다. 남성과 로맨틱한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면서 “이제 난 게이로 살기로 했다. 솔직하게 게이의 삶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혀 충격을 던졌다.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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