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버즈량 ‘터다지기’에 나선 모양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을 버즈량 1위를 차지하며 대세 한류스타의 위엄을 뽐냈다.

엑소는 10월의 마지막 주 버즈량을 집계하는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총 9만9,499건을 기록했다.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버즈량의 합이 가장 많았던 한류스타였다. 덧붙여 엑소는 추석 연휴가 시작됐던 10월 첫 주의 문을 열었고, 10월의 문을 닫은 스타였다. 한달 사이 방탄소년단의 추격으로 순위가 역전된 일주일(10월 10일~10월 16일)을 제외하고는 10월의 스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월 마지막 주간 버즈량을 살펴보면 엑소가 꾸준히 우위를 점한 것은 아니었다. 때문에 방심할 수 없던 일주일이었다. 방탄소년단은 27일부터 기세를 몰아 버즈량이 꾸준히 상승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1,000 단위의 버즈량이 27일 1만3,608건으로 껑충 상승하면서 계속 1만 대의 버즈량을 유지했다. 1만3,176건(28일) 1만5,082건(29일) 1만,623건(30일)으로 집계되면서 버즈량을 누적했다.

엑소도 방탄소년단의 추격에 가만있지 않았다. 급상승한 방탄소년단만큼 엑소에 대한 버즈량 역시 점프했다. 25일 2만6,500건의 버즈량에 이어 27일부터 1만여 건 대의 버즈량을 꾸준히 유지하며 1위를 수성할 수 있었다.

엑소의 주간 버즈량 중 상승의 주 원동력은 SNS였다. 7만5,912건의 버즈량이 SNS에서 집계돼 버즈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뉴스는 278건이었고 댓글은 2만3,309건이었다. 버즈량이 가장 높았던 25일(2만6,500건)은 엑소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4 -디 엘리시온-(EXO PLANET #4­ The EℓyXiOn)’의 예매 오픈 날이었다. 콘서트 예매는 오픈 직후 전 좌석이 매진됐다.

이현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