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전망대가 들어서 있는 경기도 수자원본부. 사진=경기도

[경기취재본부 김원태] 탁 트인 팔당호의 경관을 감상하면서 팔당 유역의 문화와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팔당전망대 물환경전시관이 내년 1월 개관을 목표로 20일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팔당전망대는 2008년 7월 경기도 수자원본부 9층에 설치된 전망대로 이곳에는 팔당호의 전경과 팔당댐, 남한강, 북한강, 두물머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가족, 친구 등을 동반한 나들이객들의 쉼터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도 수자원본부는 기존 2차원적 정보제공과 설명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4D, VR(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콘텐츠와 전시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공간 재배치를 통해 팔당호를 보면서 쉴 수 있는 ‘좀 더 머물고 싶은 분위기’의 휴게공간을 확대하고 타 지역 물문화관과 차별성을 지닌 친수문화 전시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팔당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연간 5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 관광명소임에도 시설이 낙후돼 이번에 리모델링에 들어간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