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가 자사 VR헤드셋 'NOON VR'을 미국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판매한다 / 사진제공=에프엑스기어

[한스경제 김지영] VR헤드셋 'NOON VR'이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

국내 AR, 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는 16일 자사의 VR헤드셋 ‘NOON VR(눈브이알)’을 미국 베스트바이 520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NOON VR은 스마트폰 기종과 호환되는 VR 헤드셋 기기다. 에프엑스기어의 전용 앱을 통해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2016년 베스트바이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한 NOON VR은 현재 캐나다 전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미국 베스트바이 매장에도 입점하며 520여 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NOON VR 헤드셋과 앱은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여 기획 및 개발되었고, 이번 베스트바이 미국 오프라인 매장 입점과 CES VR 부문 혁신상 수상을 통해 그 가치와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북미 시장에서의 실적에 힘입어 전세계 지역에 진출, 국산 VR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스트바이는 북미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대표 유통채널로 미국 내에 1,0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방문자수는 2012년 기준 6억 여 명에 이른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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