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41가구 모집 1만2337명 몰려, 속초 최대 접수 건수

[한스경제 최형호]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서 분양한 ‘속초자이’ 아파트가 청약 1순위에서 최고 81.66대 1로 전 타입 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1순위 통장만 1만2337개가 몰려 속초시 역대 최대 접수 건수 기록도 세웠다.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서 분양한 ‘속초자이’ 아파트가 청약 1순위에서 최고 81.66대 1로 전 타입 마감했다. 사진제공=GS건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6일 속초자이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64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337명이 접수해 평균 19.24대 1로 전 주택형 마감했다.

전용면적 별로는 141㎡PH(펜트하우스)가 3가구 모집에 245명이 몰려 최고경쟁률인 81.66대 1을 기록했고, 129㎡PH(펜트하우스)도 3가구에 160명이 신청해 53.33대 1로 경쟁이 치열했다.

분양가구수가 가장 많았던 84㎡A는 200가구에 5307명이 신청해 26.53대 1을, 84㎡B도 111가구 2740명이 접수해 평균 24.68대 1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GS건설 김범건 분양소장은 “속초시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지난 10일 견본주택을 오픈 한 뒤 3일 동안 3만여 명이 방문하고, 평일에도 내방객이 끊이지 않아 어느 정도 인기를 예감케 했다” 며 “특히 모든 주택형이 당해 지역 1순위에서 마감돼,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3일이며 계약은 28~30일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강원도는 투기과열지구 등 정부의 부동산규제가 미치지 않는 지역이어서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748-2에 있으며,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한편, 속초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41㎡PH 총 874가구로 구성됐다.

최형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