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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세계적인 여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100여차례 성추행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미국 연예지 이뉴스 온라인은 할리우드 스타 나탈리 포트만이 21일 미국 Vulture fest LA에서 과거 100여 차례 성추행 피해 경험이 있음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100회 정도 된다"며 "직접적으로 성폭행을 당한 적은 없지만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희롱을 당한 경험은 생각해보니 100회는 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여성들에 대한 이런 처우가 당연하게 느껴졌다. 아무도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부당하다"고 전했다.
그녀는 자신이 당했던 경험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한번은 세트장에서 감독에게 연기와 연출에 대해 물어보니 '넌 너무 피곤해'라고 하더라며 "남자에게는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여자들에게만 이런 부당한 일이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영화 '레옹'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스타로 떠오른 나탈리 포트만은 2003년 하버드대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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