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2,54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1포인트(0.39%) 오른 2,540.5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5.91포인트(0.63%) 오른 2,546.61로 개장한 뒤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5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426억원, 238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82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사진=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증권(4.47%), 통신업(3.55%), 은행(2.15%), 기계(1.83%), 전기전자(1.45%), 금융업(0.6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2.99%), 비금속광물(-1.24%), 서비스업(-1.09%), 섬유의복(-1.01%), 유통업(-0.69%), 음식료업(-0.62%)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23%)와 SK하이닉스(2.12%)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1.27%), NAVER(-0.87%), 삼성바이오로직스(-2.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만에 하락하며 전날보다 8.48포인트(1.07%) 떨어진 780.9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장 중 한때 796.28까지 오르며 전날 세운 장중 기준 연중 최고치(793.60)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제약?바이오주가 밀리면서 결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3.19%)과 신라젠(-13.36%), 티슈진(-8.89%), 바이로메드(-5.59%)와 메디톡스(-0.81%)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이 흔들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61%)와 CJ E&M(0.54%), 로엔(0.71%), 파라다이스(0.40%), 포스코켐텍(3.93%)은 올랐다.

넵튠은 지분을 보유한 블루홀의 자회사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가 텐센트를 통해 중국 시장에 서비스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7원 떨어진 달러당 1,089.1원으로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 기록을 새로 썼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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