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취재본부 이상엽] 경기도교육청이 경북 포항지역의 지진으로 인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됐지만, 도내 19개 시험지구 295개 시험장에서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수능 연기에 따라 지난 16일 ‘수능 연기 및 지진 발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 등 학생 안전관리, 문답지 보안, 부정행위 예방을 위한 시험실 배치 조정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시험장별 경찰관 2명 외에도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시험장별 소방공무원 2명을 추가 배치한 상황이다.

결시율은 작년보다 높아졌다. 도내 295개 시험장의 1교시 결시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10.51%로 잠정 집계됐다. 도내 전체 수험생은 16만 1222명(남자 8만 3403명, 여자 7만 7819명), 1교시 지원자는 16만 550명이고, 결시자는 1만 6878명이다. 작년 1교시 결시율은 8.74%였다.

수원=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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